
무기력한. 무심함. 시니컬. 블랙유머. 모럴리스. 때때로, 비이성적일 만큼의 호기심. 별종.
전체적으로 무기력하고 매사에 무관심할 때가 많으나, 이따금씩 특정 분야, 사람, 일 따위에 몹시 지대한 호기심과 집착을 보일 때가 있다. 릴람, 그 만의 기준과 변덕인지라 어떤것에 그렇게 반응하게 되는지 타인은 쉽게 알아차리기 어렵다.
기본적인 윤리나 사회적 규칙등은 필요한 최저한도, 그러니까 크게 모난 돌이 되지 않을 정도로만 지키고 있는 듯한 회색분자. 늪지대에 웅크린 뱀 같은 이.

" 오늘은 아플 예정인데요. "
28세ㅣ8.30ㅣ영국ㅣ176cmㅣ63kg
그레이하운드 소속
LILLAM KA ITI (KAA)
적당히 편한 세미정장. 최근에 좋아하는 컬러는 민트색이다. 지정성별과 무관한 차림새는 본인의 기분에 따라 이따금씩 극과 극을 달릴 때가 있다. 176cm, 큰 키에 말라보여도 뼈대가 단단하다. 표정 없어 보이는 가라앉은 얼굴에 백색의 눈동자, 그보다 약간 더 명도가 짙은 짧은 머리칼. 대조적으로 어두운 적색의 피부. 인도, 혹은 중동쪽의 외견에 가깝다.
팔과 다리, 뺨, 온몸을 덮은 칼에 의한 흉터들. 그리고, 그 위를 가로 지르는 뱀의 표면같은 문신들. 이따금씩은, 그는 알 없는 안경을 끼고 다녔다.
외관
성격
01. 문신은 혓바닥 위에서부터 시작된다. 탐욕스러운 뱀을 삼킨듯한 형상. 그는 때때로 자신이 평생 첫키스도 못 할 거라는 이야기를 농담처럼 지껄이고는 했다.
02. 국제 입양 아동. 출신국은 인도쪽이다. 어릴 때 입양되어 그때의 일은 잘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한다.
03. "모든 것" 안에는 생물도 들어가지만, 살아있는 것을 통째로 삼킬시엔 소화 할 시간이 필요하다. 그럴때면 릴람은 눈에 띄게 둔해지고, 대부분은 곧장 잠에 빠지기 때문에 어지간하면 전투 중 생물종을 직접 삼키는 일은 드물다.
04. 그레이 하운드 내에선 알아주는 탈주닌자. 기본적인 서류작업이나 임무를 제외한 개인 업무에는 불성실한 편이다. 회의나 일에 느닷없이 빠지는 경우는 먹을것에 관련한 이유가 대부분. 능력의 부작용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이야기하지만, 사실 그냥 만사 귀찮은 것처럼 보이는 때가 한 두 번이 아니다. 간부로 승진된 것은 오로지 꾸준한 실적과 임무성공률 때문이나, 인사과에서 예의 주시하고 있는 이.
05. 언행을 보고 있자면 부유한 가정에서 자랐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최종 학력은 고졸. 대학은 다니다 중퇴했다. 학생일 당시에도 빌런 일과 병행했다. 그 때에는 얼굴을 인지할 수 없는 민무늬의 가면을 뒤집어 쓰고 일했다고.
06. 뱀을 바깥으로 끌어내기 위해 몸에 낸 상처는 그가 능력을 몸 안에 다시 갈무리 할 때면 자동으로 낫는다. 다만, 흔적처럼 흉터가 위에 남는 편. 몸에 남은 흉터의 대부분은 제 스스로 낸 것이다.
07. 기면증 마냥 요상한 데서 잠들어 있는 경우가 있다. 깨우고자 한다면 입 안에 먹을걸 넣어주는 게 효율적일 것이다.
08. 항상 소지하고 다니는 은제 식기. 손목 시계와 군용 나이프.
09. 코드네임은 '정글북' 에서 따왔다. 카아. 거대한 정글 속 뱀의 이름.
기타사항
능력 / 패널티
[FAMES]
그는 몸 안에 거대한 뱀을 기르고 있다.
능력이라 함은 보통은 능력을 사용하는 자가 그 통제권한을 가지기 마련이지만, 그의 경우는 개중에서도 특이한 케이스였다. [상시 능력 발동자], 이능력 계통에서도 제법 골치 아픈 능력을 가지고 태어난 그는 남들처럼 의식해서 능력을 사용하는게 아니라 몸뚱이 자체에 그의 능력을 '담고' 있는 쪽에 가까웠다. 혀와 입안, 이빨과 식도를 통해서 내려오는 소화장기까지. 뱀처럼 검은 것이 또아리를 튼 몸은 그 무엇이든 씹고, 삼키고, 소화할 수 있었다. 유리잔, 나이프, 접시, 책상다리, 총알과 납. 그는 하고 많은 독특한 이들의 빌런 사회에서도 알아주는 별종에 속했다.
평소에는 내부 장기와 입까지만 통용되는 능력은 그가 몸에 상처를 내어 '출입구'를 열어주면 몸 바깥으로 튀어나오기도 하였다. 범위는 릴람의 주위 30m까지, '뭐든지' 먹어 삼킬 수 있는 능력이니 타인의 물리적 능력등을 집어 삼킬 수도 있었으나 어디까지나 릴람의 인지범위 내에서만 가능한 재주였다. 그러니까, 무색 무취나 투명한, 혹은 정신계에 속하는 능력들에는 아무런 영향을 끼칠 수 없다는 이야기다. 염동력으로 띄운 물건을 먹어치울 수는 있지만, 염동력 그 자체를 물어 뜯을 수는 없는. 딱 그런 정도의 한계를 지닌 능력이였다.
몸 바깥으로 '뱀'을 꺼내 놓고 있을 수 있는건 30분 남짓. 시간이 넘어가면 릴람의 통제에서 벗어나기 시작한다. 아니, 정확히는 그에게서 몸의 주도권을 뺏으려 든다는게 맞았다. 능력이라기 보다는 그겁니다. 기생충과 숙주. 이따금씩, 그의 능력에 줄창 휘둘리고 난 릴람은 피곤한 얼굴로 그렇게 이야기하고는 하였다.
그러니 그의 능력 그 자체가 패널티가 된다는 말도, 틀린 말은 아닐 터였다. 그는 항상 능력을 사용하고 있었고, 그러니 무엇이든 소화시킬 수 있었지만, 동시에 그렇기에 늘상 굶주림에 시달렸다. 그의 몸 안의 뱀은 끊임없이 먹을 것을 탐했고, 제 숙주에게 먹을 것을 종용했다. 항상 전부 어디로 들어가는지 모를 만큼 많은 음식, 혹은 음식도 아닌것들을 먹으면서도 두 세 시간이면 허기를 호소하는 것은 그 때문이였다. 먹지 않으면 괴로웠고, 뭐라도 입에 넣지 않은지 반나절이면 기력이 없어 기절하듯 잠에 빠졌다. 어쩌면 사소한 듯 하면서도 성가시고, 괴로우며, 끊임 없는 패널티. 능력이 사람을 구성하는 모든것에 관여하는 케이스가 있다면, 그 예시같은 이가 바로 릴람 카이티 일 것이였다.
경력
벌써 10년차의 빌런. 열 여덟때부터 빌런 활동을 했고, 간부로 승격된 것은 대단한 일들을 해냈기 때문이라기 보단 꾸준히 일을 해왔던 기간들 덕분이였다. 능력의 살상력이나 공격력에서 한계가 있어 개인활동 보다는 팀업으로 일하는 경우가 많으며, 대부분 보조적인 위치에 있어서 일반인들에게의 인지도는 높지 않다. 반면에 오랫동안 빌런일을 해왔기에 히어로들 사이에서는 나름대로 얼굴이 알려져있다.
주 활동은 사격으로의 저격과 아군의 보조, 그리고 카운터가 되는 히어로의 상대 등이다. 상대의 능력에 따라 이능력자간 대응력의 편차치가 높은편.
[제이 B 밀러(투)]
"모든 사냥개들을 일일이 외우고 다니지는 않으니까요ㅡ." - 이전, 능력의 부작용에 의해 길바닥에서 잠들었을때 카아를 투가 몇번 주워 준 적이 있다. 사례를 갚으라던가, 하는 이야기가 귀찮아 적당히 넘겼다가, 이번 임무로 서로간에 같은 그레이하운드였음을 인지한 상태.
관계


